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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Salt Flower]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중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84년
제작자리화
정의
제염소 일꾼들의 소금생산투쟁 이야기를 통하여 노동계급이 당이 맡긴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천리마 시기를 다룬 작품이다.
내용
남동제염소 지배인으로 일하던 이영택이 소금공업총국 처장으로 소환되어가면서 새로 부임해온 지배인에게 자기가 제염소에 배치되어 와서 지금까지 생활하던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소설 줄거리가 이루어져 있다.
1959년 봄 이영택은 군대에서 제대하여 남동제염소 제염공으로 배치된다. 소금철을 맞이한 그의 작업반에서는 반장인 강우천을 비롯하여 모두가 1그램의 소금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하여 온갖 정력을 쏟아 붓는다. 영택은 이제껏 버리곤 하던 깔깔이를 이용하여 석고를 생산하고 그들의 작업반은 천리마작업반이 된다. 그 후 영택은 작업반장, 직장장을 거쳐 지배인으로 임명된다. 이 무렵 제염소에 온 윤진형이 겨울에도 소금을 생산하자고 제기하지만, 생산방도가 없자 이영택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영택은 자신을 찾아온 강우천 반장으로부터 윤진형의 가정사와 함께 그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들은 후 그를 돕기 시작한다. 이후 영택과 진형은 겨울철에도 소금꽃을 피우게 함으로써 소금생산 역사에 없었던 새로운 기적을 이끌어낸다.
이 작품에 대해 북한은 “소금생산자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성격과 생활을 깊이 있고 인상 깊게 그려, 참된 일꾼이 되자면 일생동안 노동계급 속에 들어가 배울 줄 아는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밝힌”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천리마 시기 한 염전의 제염공의 성공신화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제염공인 이영택은 창의성을 발휘하여 생산량을 늘린 후 자신의 작업반을 천리마 작업반으로 만들고 자신 또한 지배인의 자리에 오르지만 지배인이 된 후에는 관성화된다. 관성화된 그에게 도전하는 새세대와 그런 그를 충고하는 옛 동료라는 삼각구도로 이 작품은 기존 천리마소설이 보이는 특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관련어 리화, 이화
참고자료 리화, 『소금꽃』, 평양: 문예출판사, 1984.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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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이미지명 : 소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