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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간 [Korea Tim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단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82년
제작자성혜랑
정의
북한 주민을 속도전으로 일해 나가도록 이끄는 김정일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내용
당 창건 30주년 기념일을 여섯 달 앞둔 어느 날 김정일은 한 공장의 주요 기대보수와 관련하여 올린 제의서를 보고 깊은 사색에 잠긴다. 기계공업부문에서 당 창건 30주년 기념일 전으로 6개년 계획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맡고 있는 그 기대를 40일 만에 해내는 일은 심중한 문제였다. 이전에는 반년이 걸려야 한다던 대보수를 김정일은 열흘 동안에 해낼 결심을 한다. 그는 이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천경험이 풍부한 이우섭 교수를 불러 공사기일 40일 가운데서 28일간이나 걸리는 기초 콘크리트 양생을 사흘 동안에 해낼 수 있는지 묻는다. 교수는 처음에 몹시 당황하나 기초 콘크리트 양생을 하루에 해낼 수 있는 방도를 찾아 대보수를 불과 일주일 사이에 끝낸다.
이 작품은 김정일의 영도에 의해 북한 주민이 속도전을 벌여 나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바로 ‘조선시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소설이다. 북한에서는 이 작품에 대해 “김정일 동지의 강철의 의지와 위대한 담력, 능숙하고 세련된 영도에 의하여 기적적인 전변이 일어나는 과정을 매우 섬세하게 그렸으며 치밀한 구성과 능란하고 박력 있는 언어형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 작품은 북한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간 단축, 날짜 단축을 소재로 하고 있다. 다만 김정일이 속도전을 직접 지휘하여 ‘조선시간’이라고 명명될 뿐이다. ‘조선시간’은 ‘평양시간’과 더불어 김정일의 불면불휴를 상징하는 용어이다.
관련어 속도전, 수령형상문학, 성혜랑
관련자료(북) 조창근 외, 『맑은 물소리』, 평양: 문학예술출판사, 2009.
참고자료 문예출판사 편, 『거룩한 자욱』, 평양: 문예출판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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