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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운명 [Nation and Destiny]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 예술영화
9분류 작품
집필자 이명자
시기1992년 ~ 2003년
제작자조선예술영화촬영소
정의
1986년 김정일의 ‘조선민족제일주의’를 구현한 다부작 영화이다.
내용

총 100편의 시리즈를 내놓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민족과 운명>시리즈는 북한의 ‘속도전’을 영화로 구현한 작품이자 1992년 발표된 김정일의『주체 문학론』을 영화에 반영한 작품이다. 또한 <민족과 운명>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에 대한 북한의 불안과 내부 단속을 민족주의로 집결시키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여러 명의 영화문학 작가와 연출가가 공동으로 집필하고 연출해 불과 1년 사이 50편의 계획을 구상해놓았고 7편을 제작하는 등의 성과를 내었다.
영화사적으로는 1980년대에 만들어진 고정 창작단들이 서로 자기본위주의에 빠져 기업화하며 경쟁이 심화된데 대한 우려가 커지자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고정 창작단을 없애고 <민족과 운명>을 위해 비상설기구로 ‘영화창작국가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영화제작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정무원(현재의 내각), 위원회, 부(성)의 책임일군들로 구성된 ‘영화창작국가준비위원회’는 <민족과 운명>이 잘 만들어지도록 통일적으로 장악하여 창작을 위한 물자, 자재가 제때에 보장되도록 기업소, 공장 책임일군들에게 생산 공급 날짜까지 정해주는 등 창작 지도 집단이자 창작 보장집단으로 활동하였다. 이와 같은 국가적 관심과 지원을 받은 <민족과 운명>에는 북한에서 유명한 감독, 영화 문학 작가, 배우가 총출동되었다.
시리즈 내에 작은 시리즈가 있기도 하고 각부의 이야기가 다르지만 주제는“우리 민족 제일주의”로 수렴되고 있다. 1~4부는 최현덕 편, 5부 윤상민 편, 6~7부 차홍기 편, 8~10부 홍영자 편과 같이 해외동포들을 주로 다루다가 김일성 사후 1995년 25부 <로동계급편>부터 북한 국내를 소재로 시리즈를 이어갔다. 2003년 62부 <어제 오늘 그리고 래일>편이 나온 이래 시리즈가 정지된 상태이다.
남한의 가요가 나오는가 하면 일본 등 해외 로케 촬영, 대담한 화면 수법과 이야기 전개 등으로 화제가 되면서 개방을 준비하기 위한 몸짓이라고 해석되기도 하였다. 제목은 김정일의 친필을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제가 <내 나라 제일로 좋아>가 북한의 미녀 응원단에 의해 소개되어 남한에서도 잘 알려졌다.
시리즈를 통해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준비하는 징후를 드러내기도 했던 <민족과 운명>시리즈는 ‘혁명적 수령관’, ‘주체의 인생관’, ‘낙관주의’ 등을 주제로 삼으며 북한의 대표적인 영화로 손꼽힌다. 영화에 참여한 스텝과 연기자들 상당수가 인민배우, 김일성상 계관인이 되는 기록도 달성하였다. 1992년 9월 개최한 ‘제3차 평양 영화축전’에서 1~2부가 홰불(횃불) 금상을 수상하였다.

관련어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주체문학론, 평양영화축전
관련연구(남) 이명자, 「<민족과 운명> 로동계급편」, 『통일논총』, 20호, 2002.
이정숙, 「<민족과 운명>에 나타난 카프작가군 형상화 고찰」, 『국어교육』, 110호, 2003.
서성희, 「<민족과 운명>의 민족주의 담론연구」, 『영화연구』, 28호, 2006.
관련자료(북) 림광호, 「다부작예술영화<민족과 운명>창조에서 가요 <내 나라 제일로 좋아>가 논 역할」, 『조선예술』, 8호, 1998.
리성덕, 「로동계급의 생활철학을 구현한 세계적인 대작-다부작예술영화<민족과 운명>(로동계급편 제8부-11부)에 대하여, 『조선예술』, 10호, 1998.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로동계급편(제11부)」, 『조선예술』, 12호, 1998.
「명작에 깃든 이야기: 다부작예술영화<민족과 운명>로동계급편이 시대의 명작으로 완성되기까지」, 『조선예술』, 3호, 1999.
「다부작예술영화<민족과운명><카프>작가편이 시대의 명작으로 완성되기까지」, 『조선예술』, 9호, 1999.
「다부작예술영화<민족과운명>귀화한 일본녀성편이 시대의 명작으로 완성되기까지」, 『조선예술』, 12호, 1999.
「사진기로 본 예술영화 <민족과운명>의 창작전투소식(4)」, 『조선영화』, 1호월, 1992.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창조사업을 지도하시였다」, 『조선영화』, 4호, 1992.
김정일,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창작성과에 토대하여 문학예술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 『조선영화』, 10호, 1992.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창작성과를 디딤돌로 하여 다시 한번 비약하자」, 『조선영화』, 11호, 1992.
「영화음악형성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조선영화』, 3호, 1993.
리호윤,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과 련속편(1)」, 『조선영화』, 5호, 1995.
류경애, 「강옥의 웃음과 눈물」, 『조선영화』, 11호, 1995.
「장군님식솔-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로동계급>편 중에서」, 『조선영화』, 5호, 1996.
리성덕,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제 40, 41,42부에 대하여」, 『조선영화』, 9호, 1997.
「조국이여 받아다오 나의 사랑을-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로동계급>편 중에서」, 『조선영화』, 10호, 1997.
김성호, 「다부작예술영화<민족과 운명>은 주체성과 민족성을구현한 본보기작품」 , 『조선영화』, 11호, 1997.
참고자료 김정일,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창작성과에 토대하여 문학예술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문학예술부문일군 및 창작가, 예술인들과 한 담화 1992년 5월 23일), 『조선영화』, 10호,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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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운명

이미지명 : 민족과 운명

민족과 운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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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운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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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운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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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운명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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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운명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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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운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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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운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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