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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랑천 [Orang River]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 예술영화
9분류 작품
집필자 이명자
시기1957년
제작자윤룡규 연출,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정의
6.25 전쟁 시기 어랑천 부근의 무명고지를 배경으로 하여 인민군과 원호 마을의 결속을 보여주는 전쟁영화이다.
내용

월북 영화인 윤룡규의 연출로, 6.25 전쟁 당시 어랑천 인근의 무명고지를 배경으로 인민군대와 군대를 돕는 원호마을의 결속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을 상대로 의병이 일어나 왜군들도 감히 건너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지는 어랑천 인근 마을 사람들은 미군과 인민군이 어랑천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자 인민군 원호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순봉은 인민군에 자원한 의사로 순봉의 아버지 준도와 어머니 윤씨도 인민군 원호사업에 열심이다. 한편 순봉과 함께 병원에 근무했으며 연인 사이이기도 했던 문인걸은 순봉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정보를 빼내 미군에게 알려주고 이로 인해 순봉의 어머니 윤 씨 등 마을 사람들이 죽고 인민군대도 타격을 입게 된다. 미군은 자신들이 압록강까지 진격했다며 인민군을 설득하려 하지만 인민군대와 마을 사람들은 지원부대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계속 싸운다. 마침내 순봉이 문인걸의 정체를 밝혀내 그를 처단하고 마을에 남으라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민군대와 함께 또다시 전장으로 나간다.
김일성이 직접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교시를 내린 바 있고, 북한의 평론계는 첫 장면과 영웅적 회상 화면의 처리, 떡함지함을 비롯한 에피소드, 디테일의 감각적인 처리에서 원숙한 연출 기교를 보여주며 전투 장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관련어 윤룡규, 조선예술영화촬영소
관련자료(북) 장명욱, 「영화의 력사를 거슬러:사회주의사실주의창작방법의 모범으로 평가된 예술영화 <어랑천>」, 『조선영화』, 8호, 1987.
참고자료 한성, 「어랑천」, 『조선영화문학선집 2』: 평양, 1996.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평양: 백과사전종합출판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