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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피아노합영회사 [Pyongyang Piano Joint Concern Corporatio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음악 > 양악 > 공통
9분류 시설
집필자 김수현
시기1988년 2월
소재지평양시 만경대구역
정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 합자로 설립된 피아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악기제조업체이다.
내용
평양피아노합영회사는 피아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악기제조업체이다. 북한은 6.25 전쟁 직후 자체적으로 피아노를 생산한다는 목표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외국에 파견해 기술을 전수 받았다. 그러나 당시 생산된 피아노는 품질이 낮아 생산이 중단됐다가 1986년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를 생산하라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988년 시제품 피아노 ‘PACO’를 만들었고, 그해 문화예술성(현 문화성)과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평양피아노합영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2년 자동연주기가 달린 피아노를 만든 데 이어 2000년대 중반 오스트리아의 피아노 제조업체인 네멧쉬케(J.Nemetschke)사와 기술합작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 회사에서는 수작업으로 북한산 목재와 독일산 부품을 사용해 수준급의 피아노를 만들고 있으며,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벨기에, 독일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특히 연주회용 그랜드 피아노는 1996년 처음 생산된 이래 부단한 기술혁신으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에서는 ‘RATIAE’, ‘FEINTON’, ‘STOCKHAUSEN’, ‘J.NEMETSCHKE’, 그랜드피아노‘123형’, ‘136형’등 다양한 모델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의어 피아리평양
참고자료 『조선신보』, 2008년 3월 18일.
『조선중앙통신』, 2008년 3월 31일.
통일원, 『북한무역상사 등 관련기관 일람』, 서울: 통일부,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