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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득 [Im Suntuk]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가
9분류 인물
집필자 김은정
출생일1915년 2월 11일
사망일미정
출생지전북 고창
정의
임순득은 재북 여류 소설가이다.
내용
1915년 2월15일 전북 고창군 고창면 월곡리에서 아버지 임명호와 어머니 전주 이씨 슬하의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29년 이화여고보에 입학한 것으로 추정된다. 1931년 3학년 때 이화여고보 동맹휴학 주도로 구속되었으나 기소유예로 풀려난 후 1932년 이화여고보에서 퇴학당했다. 1932년 동덕여고보에 편입, 1933년 독서회 사건으로 오빠 임택재와 함께 피검, 7월에 동덕여고보에서 퇴학당한다. 1937년 『조선문학』에 단편소설 <일요일>로 등단한다. 등단 이후 주로 비평문을 발표하다 1942년 창씨개명을 비판하는 일본어 소설 『名府親』을 문화조선에 발표하였으며 1944년까지 일본어 소설을 발표하였다. 1947년 <조선여성>사에서 일하면서 <눈오는 날>(『조선녀성』, 1949.2), <딸과 어머니와>(『문학예술』, 1949.12), <먼저 온 병사>(『조선문학』, 1950.2), <조옥희>(『문학예술』, 1951.6), <어느 한 유가족의 이야기>(『조선문학』, 1957.6)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행적에 관해서는 알 수 없다. 임순득은 20년간 총 23편의 소설을 발표했는데 그중 19편의 소설이 북한에서 창작된 소설이며, 해방 전에 1편의 한글 소설과 3편의 일본어 소설이 있다.
임순득은 해방 전에는 소설과 비평을 통해 여성의 종속성을 비판한 작가였으며, 창씨개명과 파시즘에 맞서는 작품을 일본어 소설로 창작하였다. 또한 여성해방에 대한 소설을 많이 창작하였는데 그 정점에 있는 소설이 여성 영웅을 그린 <조옥희>이다.
관련연구(남) 이상경, 『임순득 대안적 여성주체를 향하여』, 서울: 소명출판,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