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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 [I'll Keep My Red Spirit Single-heartedly]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무용 > 무용소품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채원
시기1978년
제작자피바다가극단(안무 엄영춘)
정의
김일성에 대한 인민대중의 끝없는 충실성을 상징적 수법으로 형상한 여성군무작품이다.
내용
구성은 느린부분, 빠른 부분, 느린부분의 세 개 부분으로 이루어지지만, 가운데 부분이 두 단락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작품에는 꽃의 정으로 분장한 15명의 무용수들이 등장한다.
먼저 혁명가극 <피바다>에 나오는 음악 <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막이 열리면 여러겹의 원형구도로 꽃의 정들이 앉아 있다. 하나의 큰 꽃송이를 이루다가 다음 단계엔 중심에 있던 꽃의 정이 일어서면 주위의 꽃의 정들이 따라 일어서면서 따사로운 햇빛아래 서서히 피어나는 희망에 넘치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춤을 펼쳐나간다. 하나의 큰 꽃송이에서 여러 개의 꽃송이로 갈라지며 춤추는 것은 김일성을 상징하는 태양아래서만 희망과 행복이 꽃피어난다는 것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다음으로 빠른 부분에서는 넘실거리는 화원을 형상하며 춤을 추다가 바람에 밀리어 흩어지는가 하면 다시 모여들어 폭풍우에 맞서 용감하게 싸워나가는 꽃의 정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 부분은 햇빛 밝은 강산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인민대중의 행복한 모습과 낙원 강산에 휘몰아치는 폭풍우를 꿋꿋한 기상으로 이겨내는 인민대중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다시 고요함이 찾아오자 사나운 폭풍우를 이겨낸 긍지와 자랑을 안고 꽃의 정들이 모여들어 힘있게 군상을 이룬다. 이는 어떤 고난도 김일성을 받들고 따르려는 인민대중의 불타는 마음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마무리부분은 무대에 붉은 태양이 구름을 헤치고 찬란한 빛을 발하며 솟아오르면서 꽃의 정들은 반원구도로 모여 태양을 향해 숭고한 군상을 이룬 후, 더욱 활짝 피어난 꽃의 모습으로 춤을 추다가 처음의 군상으로 맺는다. 즉, 태양을 영원히 따르겠다는 인민대중의 굳은 결의와 맹세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꽃의 정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김일성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개성적인 동작으로 형상해내고 있다.
관련어 엄영춘, 피바다가극단
관련자료(북) 리영환·정남선, 『조선무용사 2』, 평양: 예술교육출판사, 1986.
「무용 <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가 명작으로 완성되기까지」, 『조선예술』, 4호, 2000.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