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남한 관련 소설을 많이 쓴 북한의 소설가이다.

내용

<대학시절>로 남한에 알려진 허문길은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작가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이 첩보전 관련이나 남한 관련 장편소설이 많아서인지 그는 특수기관 출신으로 기밀자료들을 많이 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첫 작품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작품들 가운데서 가장 연도가 앞선 것이 문예출판사에서 1979년 2월에 출간된 중편소설 <행군길>이다. 19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남한 소재 통일 주제 중편 소설 <보석반지>(2002)는 2007년에 다시 『천리마』에 연재된다. 금성청년출판사에서 1990년 출간된 장편소설 <대학시절>과 장편소설<림진강 1>(2008)은 남한에서도 출간이 되었다.
4부작 장편소설 <력사의 대결> 1-4부(2000~2005)의 주인공은 정시명으로서 그 원형은 1946~1950년 남한에서 통일 활동을 벌인 성시백(1905~1950)이다. 이외에도 <승자와 패자> 1-3부(2012~2014), <폭풍의 산아> 1-4부(2006~2007) 등이 있다. 장편소설 <포성없는 전구>는 정식 출판에 앞서 2002년부터 2005년 1월까지 종합잡지 『천리마』에 연재되었고, 2005년 금성청년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고목이 될지언정』(2009)은 통일애국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부작소설이다. 이 가운데 <폭풍의 산야>, <림진강>, <고목이 될지언정>은 미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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