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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행진곡 [Korea March]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음악 > 공통 > 성악
9분류 작품
집필자 천현식
시기1945년
제작자작사 김원균, 작곡 김원균
정의
해방 직후 조선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 가요이다.
용례/관용구
“이 시기에 창작된 행진곡들 중에서 가장 현저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조선행진곡>, <민주청년행진곡>, <소년단행진곡> 등과 같이 해방된 조국과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각계층의 민주력량을 찬양한 노래들이다.” 리히림·함덕일·안종우·장흠일·리차윤·김득청, 『해방후 조선음악』, 1979.
내용
북한의 대표적 작곡가 김원균이 1945년 해방 직후 식민지 조선이 해방한 기쁨을 노래한 행진곡풍의 가요이다.
북한의 국가인 <애국가>와 김일성을 노래한 대표곡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작곡가인 김원균이 작사·작곡한 노래이다. 이 곡은 행진곡 풍으로 속도는 느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악상기호도 ‘행진조로 힘 있게’를 사용하고 있다. 박자는 흔히 쓰이고 있는 4/4박자이다. 조성은 《화》대조(바장조, FM)의 장조풍으로, 가사와 같이 힘찬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전체는 16마디로 단순2부분 형식을 갖고 있다. 단순2부분 형식 중 앞뒤 악절(8마디)의 뒤 악단(4마디)이 반복되는 정적2부분 형식(ㄱ-ㄱ′-ㄴ-ㄴ′)의 모습을 띠고 있다. 그러니까 악절은 2개, 악단은 모두 4개로 구성된다. 첫째 부분인 첫 악절에서 4마디는 주제선율을 제시하고 다음 4마디는 이것이 변화, 반복된다. 둘째 부분인 둘째 악절은 후렴으로서 앞 악단이 중간 악단으로서 주제선율을 변화,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12마디의 첫 음(삼천리의 ‘삼’)을 반음 올려 으뜸음과 증4도(세온음)를 만들어서 리디안 선법의 효과를 내어 강조점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 악단은 중간 악단을 반복하면서 마무리한다. 2부분 형식의 첫 부분은 완결된 음악 주제적 내용을 제시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기본 조성에서 끝나는 완전종지를 한다. 이에 맞게 이 곡의 첫째 부분인 첫 악절은 9마디에서 으뜸화음(T)으로 완전종지를 한다. 둘째 부분인 둘째 악절도 곡의 마지막에서 으뜸화음(T)으로 완전종지하고 있다.
1945년 해방 직후 조선에 광명이 찾아왔다며 자유와 평화가 가득한 새로운 조선, 민주조선을 건설하자고 노래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노래는 북한에서 명곡으로 칭해지며 창작한지 수십 년이 지난 아직도 북한음악 공연에서 불리고 있다. 장조풍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힘찬 선율을 바탕으로 점8분음표와 16분음표가 결합한 부점리듬을 사용해서 뛰는 듯 활기 넘치는 해방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이 노래는 비록 이후 ‘북한음악가’가 된 김원균이 작사·작곡한 것이지만, 분단 이전인 해방 직후 해방 조선의 기쁨을 노래한 것으로 남북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관련어 가요, 김원균
참고자료 조선콤퓨터쎈터 삼지연정보쎈터, 『조선노래대전집 삼일포 2.0(CD)』, 평양: 문학예술출판사, 2004.
정봉섭, 『음악작품형식』, 평양: 예술교육출판사, 1989.
김덕균·김득청 외, 『조선민족음악가사전(상)』, 연길: 연변대학출판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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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행진곡

이미지명 : 조선행진곡

조선행진곡2

이미지명 : 조선행진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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