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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학궤범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음악 > 공통 > 공통
9분류 작품
집필자 천현식
시기1956년 12월 30일
제작자렴정권 역주
정의
1493년(성종 24년)에 발행된 조선 최고의 음악이론서 『악학궤범』을 번역하고 풀이한 책이다.
용례/관용구
이 시기 중세기 민족음악을 비롯한 민족예술유산을 리론적으로 체계화한 귀중한 문헌유산인 《악학궤범》이 출판됨으로써 민족음악유산연구사업에 귀중한 기여를 하였다. 리히림·함덕일·안종우·장흠일·리차윤·김득청, 『해방후 조선음악』, 1979.
내용
북한의 렴정권이 『악학궤범』 태백산 서고본(1610년, 광해군 2년) 영인본을 대본으로 번역과 주(註)를 달아 펴낸 책이다. 이 책은 1956년 평양의 국립출판사에서 발행되었다. 원문(한문)은 수록되어 있지 않고, 도표의 경우는 원책 그대로 실려 있다.
구성을 보면 표지에 뒤이어 일러두기에 해당하는 ‘범례’가 실려 있으며 다음에 『악학궤범』의 차례가 실려 있다. 그 다음 본문이 등장하기 전에 번역자인 렴정권의 머리말이 있다. 본문 마지막에는 태백산 서고본임에 따라 1610년 리정귀의 <악학궤범 발문>이 실려 있다. 마지막에는 렴정권이 『악학궤범』의 오자와 탈자, 잘못 들어간 글자를 정리한 ‘교감표’가 수록되어 있다.
남한에서 『악학궤범』이 처음 번역되어 발행된 것은 1979년 이혜구 역주의 것으로, 이 보다 23년 전인 6.25 전쟁 직후 1956년에 북한에서 『악학궤범』이 번역 발행되었다는 사실은 일단 평가 받을만 하다. 렴정권의 머리말을 보면 고귀한 민족적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통치계급의 전유물로 되었던 점을 지적하며, 이 유산이 인민대중들에게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국문 번역본이 발행되었다고 적고 있다. 머리말을 보면 국가 차원에서 전후 고전 예술 발굴작업이 진행되었으며, 번역본 발행 이전에 원문 영인본을 전문 학자들에게 연구용으로 나누어 줬다고 한다. 그 이후 일반 독자를 위해 번역사업을 진행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비록 궁중음악의 음악이론 책이지만 큰 틀에서 민족유산임을 인정하고 연구 작업을 해온 점이 특기할 만하다.
남한에는 현재 음악학자의 것으로는 이혜구 역주의 것이 주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번역의 사례를 알 수 있는 렴정권의 번역이 『악학궤범』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남한에서 1996년 한국문화사에서 영인본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관련어 렴정권, 국립출판사
관련자료(북) 주근용, 「우리 나라 민족음악예술에 대하여 수록한 악서 《악학궤범》의 창제와 그것이 민족음악예술발전에 남긴 공적에 대하여」, 『조선예술』, 9호.
리차윤, 「15세기 우리 나라 음악이론서적 《악학궤범》」, 『조선예술』, 7호.
참고자료 렴정권 역주, 『악학궤범』, 평양: 국립출판사, 1956.
렴정권 역주, 『악학궤범 (영인본)』, 서울: 한국문화사, 1996.
이혜구 역주, 『국역 악학궤범』, 서울: 민족문화문고간행회, 1979.
이혜구 역주, 『신역 악학궤범』, 서울: 국립국악원, 2000.

이미지

악학궤범

이미지명 : 악학궤범

악학궤범2

이미지명 : 악학궤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