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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춤 [Thin Boards Danc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무용 > 민속무용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채원
제작자개성지방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 일대
정의
박달나무로 만든 박판을 손에 쥐고 추는 민속춤의 하나이다.
내용
민속놀이나 세시풍속 및 사계절에 따라 진행된 다양한 생활 속에서 창조된 춤을 세태생활무용이라 하는데, 박판춤은 그 중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주로 명절날 들판이나 산에서 많이 추었다고 하며, 가을철에 춘 대표적인 춤 가운데 하나이다.

박달나무로 네모반듯하게 깎아 만든 두 쪽의 판대기를 손 안에 넣고 맞부딪쳐 소리를 내면서 추는 춤이다. 언제부터 추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19세기 말 경 개성과 그 주변 일대에서 널리 성행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봉건적 착취를 반대하는 싸움에 단결된 힘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박판춤을 힘차게 추면서 시위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이 춤은 나무판이 부딪치며 내는 독특한 소리와 박력있는 춤동작, 그리고 중년이상의 남녀노인들이 주로 즐겨추었다는 데에 특징이 있다. 하지만 박판은 주로 남자들이 들고 추는 소도구였고 여자들은 맨손으로 추었다.
춤 구성은 먼저 여자들이 중부지방의 민요 <창부타령>에 맞춰 윤무형식으로 원을 지어 돌아가며 춤을 추기 시작하면 도중에 남자들이 섞이면서 본판이 전개된다. 북장단을 주로 사용했으며, 타령장단에 맞춰 남자들은 서로 마주보거나 등대고 서서 추기도 했다.

춤동작은 첫박에 박판을 치며 어깨를 으쓱거리는 어깨춤 동작과 마지막 박에 땅에 댄 앞발을 비비는 동작, 그리고 박판으로 자신이나 상대편의 가슴과 어깨 등을 치는데 특징이 있다.
탈춤처럼 다소 느리지만 투박하고 장단과 동작이 힘이 넘쳐나며 강약이 뚜렷한 춤이다.
동의어 박판무
관련자료(북) 리순신·리금산, 『조선의 민속전통 6』,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5.
박종성, 『조선민속무용』, 평양: 문예출판사, 1991.
리순정, 『우리나라 민속무용』, 평양: 예술교육출판사, 1991.
참고자료 박종성, 『조선민속무용』, 평양: 문예출판사, 1991.
리순정, 『우리나라 민속무용』, 평양: 예술교육출판사, 1991.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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