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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사자탈춤 [Lion-mask Dance in Pukchong ]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무용 > 민속무용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채원
시기『삼국사기』 중 신라본기에 의하면 6세기 초 남해안지방에서 추어졌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정의
함경도 북청지방에서 추어지던 사자탈춤을 말한다.
내용
예로부터 동해안 지방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추어진 탈춤의 하나로, 정월대보름날 크게 놀았다.
<북청사자탈춤>은 신창, 신포일대로 퍼졌는데, 여러 마을에서 온 사자놀이패들이 북청읍에 모여 판을 벌였다.
<북청사자탈춤>에는 꼭두쇠, 사자마부, 거사, 양반, 침쟁이, 농악대 등 다양한 배역의 탈꾼들이 함께 하는데 이들은 본마당이 시작되기 전의 앞풀이마당에서 분위기를 돋우는 역할을 했다.
반주는 피리 4명, 퉁소 4명, 꽹가리 1명, 새납 1명, 소고 1명, 큰북 1명, 징 1명의 비율로 구성되며, 이 춤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처음엔 굿거리장단에 맞춰 위엄있고 기상넘치는 닐리리춤을 추면서 시작한다. 둘째 부분은 닐리리장단(타령장단)에 맞춰 추는 넉두리춤 부분으로, 밀림을 호령하는 용맹스러운 사자의 모습을 표현한다. 셋째 부분은 검모리장단(빠른 타령장단)으로 넘어가는데 격동적인 북소리에 맞춰 사자는 환희에 찬 빠른 동작의 춤을 춘다. 이때 아이 하나가 등장하자 사자가 아이를 덮쳐 삼켜버리고 이어 관가에서 나온 기생도 삼켜버린다. 한참 춤을 추다가 체기에 쓰러지면 점쟁이가 나와 점을 치고 마부가 달려가서 침쟁이를 업고 나온다. 침쟁이가 긴 막대기로 사자에게 침을 놓자 사자는 다시 소생하여 기쁨의 춤을 춘다. 그런 후 연희자들 모두가 나와 본격적인 춤판을 벌이는 것이 이 춤의 전체 흐름이다.
한 판의 놀이가 끝나면 집집마다 돌며 각 집의 마당에서 한바탕 흥겨운 춤을 추고 주인이 내어준 음식을 다 같이 나눠 먹는다. 사자탈춤은 마을과 그 주변에서 춤추며 돌아다니는 것으로 끝을 낸다. 이러한 과정은 다른 탈춤놀이와 유사하지만, 마무리 부분에서 집주인의 요청으로 부엌으로 해서 안방을 통과해 마당으로 나오는데 이때 사자가 입에 양푼이나 큰 쟁반 등을 물고 나오며, 집주인은 그 그릇에 갖가지 음식을 차려준다. 사자의 이러한 행동은 묵은해의 부정한 것을 물리친다는 풍습에 기인한 것이다.
이 춤은 <봉산탈춤>에서 나오는 사자춤과는 다른 독자적인 구성체계와 이야기를 가진 놀이이다.
특징적인 동작은 온몸을 흔들며 가볍게 뛰며 땅을 밟는 동작, 머리를 숙였다들었다 하는 동작, 꼬리를 좌우로 휘저으며 엉덩이를 돌리는 동작, 엎드려 머리를 들었다가 땅을 쫏는 동작, 입을 크게 벌렸다가 다물며 소리가 날만큼 이빨을 마주치는 동작 등이다.
동의어 북청사자놀음, 북청사자놀이
관련연구(남) 이두현, 『한국가면극』, 서울: 서울대학교출판사, 1994.
관련자료(북) 박종성, 『조선민속무용』, 평양: 문예출판사, 1991.
리순정, 『우리나라 민속무용』, 평양: 예술교육출판사, 1991.
리순신·리금산, 『조선의 민속전통 6』,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5.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박종성, 『조선민속무용』, 평양: 문예출판사, 1991.

이미지

북청사자탈춤

이미지명 : 북청사자탈춤

북청사자탈춤2

이미지명 : 북청사자탈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