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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단 [Ri Tan]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공연 > 연극인
9분류 인물
집필자 김정수
출생일1918년 10월 8일
사망일2004년 1월 3일
출생지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리 출생
정의
북한의 배우이자 연출가이다. 일제시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하여 중앙예술공작단과 국립극장의 연극배우, 국립연극단 연출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연극작품들의 연기와 연출을 담당했다. 대표 연기 작품에는 <리순신>, <불사조>등이 있으며, 연출 작품으로는 <성황당>, <혈분만국회>, <딸에게서 온 편지>가 있다.
내용
연극배우이며 연출가이다. 1918년 10월 8일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리에서 출생하여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2년~1934년 서울 대동상업학교를 중퇴한다. 동아일보사 기계공으로 일하다가 1940년 극단<아랑>의 배우로 연극계에 발을 디딘다. 이후 월북하여 1946년 중앙예술공작단 배우, 1950년 국립극장 연극배우, 1958년 국립연극극장 부총장, 1962년 국립연극단 연출가로 활약하며 1962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된다. 1965년에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으며, 1972년에 김일성상 계관인, 1979년 8월 조선연극인동맹 중앙위 위원장을 역임한다. 1985년 남북고향방문단원으로 서울을 방문하고, 1986년 11월 제8기 대의원, 1990년 4월 제9기 대의원, 1991년 1월 조통연합 북측본부 중앙위 위원, 국립연극단 연출고문, 국립연극단 인민배우, 1998년 7월 제10기 대의원, 2003년 9월 제11기 대의원으로 활약하다가 2004년 1월 3일 12시에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리단은 월북 이후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연극작품들에서 연기와 연출을 담당했다. 배우로서의 대표작은 <리순신>, <한 의학자의 길>, <인민교원> 등이다. 리단의 특징은 사색적이면서도 정열적인 성격이 어울린 짜임새 있는 연기이며, 이성적인 외모와 연기 스타일로 레닌의 역을 자주 맡았다고 한다.
리단은 1962년부터 30년 가까이 연극연출가로 활동했는데, 초기에는 자본주의적·교조주의적 잔재로 종래의 낡은 연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을 받은바 있다. 북한에 의하면, 1970년대 말 김정일이 지도한 연극혁명에 참가하면서부터 주체적인 연극의 참된 연출가가 되었다고 한다. 김정일은 리단에게 혁명연극 <성황당>을 비롯해서 <혈분만국회>, <딸에게서 온 편지>의 연출을, 혁명연극 <3인1당>과 <경축대회>의 연출고문을 담당하도록 했으며, 혁명연극 <딸에게서 온 편지>를 작업할 때는 김일성 탄생 80돌까지 혁명연극 <승리의 기치따라>를 형상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리단은 김정일에게 큰 신임을 받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리단이 북한예술계에서 갖는 의미는 혁명연극 <성황당>, <혈분만국회>, <딸에게서 온 편지>를 비롯한 작품들을 ‘성황당식 연극’으로 형상한 인물이라는 점이며, 40여 년간 북한의 문예정책과 문예방침을 따라 주체적 연극 발전에 기여한 배우·연출가라는 점이다.
관련어 인민배우, 김일성상, 중앙예술공작단, 국립극장, 국립연극단
동의어 이단
관련연구(남) 전영선, 『북한을 움직이는 문학예술인들』, 서울: 도서출판 역락, 2004.
관련자료(북) 「운명도 재능도 꽃피워주는 영원한 삶의 품」, 『로동신문』, 2009년 5월 19일.
「<수기>자애로운 스승을 모시여」, 『로동신문』, 2002년 11월 7일.
최창호, 『민족수난기의 연극 2』, 평양: 평양출판사, 2002.
길봉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령도에 대한 불멸의 화폭: 혁명연극 <승리의 기치따라>에 대하여 (길덕건 작, 리단 리몽훈 연출)」, 『문학신문』, 1993년 5월 21일.
리문일, 「재능있는 연출가, 관록있는 배우」, 『조선예술』, 11호, 1990.
리 단, 「통일의 려명을 바라는 마음」, 『조선예술』, 12호, 1984.
리 단, 「(창조수기) 산 인간성격의 창조와 연출가의 자세」, 『조선예술』, 6호, 1984.
리 단, 「새로운 혁명연극 창조에로 이끈 빛나는 예지」, 『조선예술』, 8호, 1983.
리 단, 「또다시 충성의 보고를 올리라」, 『조선예술』, 1호, 1981.
리 단, 「잊을수 없는 전시공연의 나날」, 『조선예술』, 6호, 1977.
리 단, 「(연단)혁명의 군대임을 심장으로 느껴야 한다」, 『조선예술』, 2~3호, 1968.
리 단, 「황철과 그의 화술」, 『조선예술』, 7호, 1963.
리 단, 「천리마적 예술창조 기풍을 세우자」, 『조선예술』, 1호, 1961.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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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단

이미지명 : 리단

리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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