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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장군의 말로 [End of a Defeated General]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연극 > 작품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정수
시기1953년
제작자김정일
정의
단막희곡으로 1953년 4월 5일에 김정일이 만경대 혁명자유자녀학원시기 문학 및 연극 소조원들에게 들려주었다는 연극이다. 6.25 전쟁에서 당한 미군의 참패와 종말이 주된 내용이며 김일성의 영도를 받드는 인민군대는 그 누구와 싸워도 승리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내용
미국의 사령관은 미군 정예사단이 북한에 새로 투입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는 며칠 후면 압록강가에 성조기가 날릴 것을 기대한다. 이때 육군 장교가 들어와 대전에서 딴(미국장군 이름) 사단장이 인민군대에 포로가 되었다고 보고한다. 사령관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소리치는데, 이때 공군 장교가 들어온다. 그를 본 육군장교는 비행대 때문에 전 사단이 다 참패했다고 하고, 화가 난 공군장교는 권총을 뽑아든다. 이 광경을 보던 사령관은 육군장교를 내보낸다. 그가 나가자 공군장교는 비행대가 청천강 이북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전부 떨어졌으며, 하늘의 왕이라고 불리던 토마스 젤레스 대좌도 죽었다고 말한다. 사령관은 불같이 화를 내는데, 또 해군장교가 들어와 순양함 빨찌므로가 인민군대의 어뢰정에 의해 침몰되었다고 보고한다. 사령관은 북한은 정말 무서운 나라라고 비명을 지른다. 이때 인민군 정찰조장이 들어와 해군장교를 쏜다. 정찰병들은 작전문건을 빼앗은 적들을 모두 처단한다. 작품은 인민군 정찰조장이 사령관의 시체를 밟고 서서 미국을 물리치자고 호소하며 끝난다.
김정일은 이 작품에 대해서 배역선정, 연기훈련, 분장, 무대장치 등을 비롯해 모든 공연준비를 직접 지도하였다고 한다. 특히 김정일이 인민군 정찰조장 역을 맡아 직접 출연했다고 하지만, 1951년은 김정일이 10세이므로 이와 같은 북한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하겠다.
관련어 김정일
관련자료(북) 류 만, 『조선문학사 7』,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2000.
류 만, 『조선문학사 9』,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5.
박원종·류 만, 『조선문학개관 2』,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86.
언어문학연구소 문학연구실, 『조선문학통사』, 평양: 과학출판사, 1959.
조병하, 『패전장군의 말로』, 평양: 금성출판사, 1988.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
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종합출판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