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국립가무단, 모란봉예술단(현 국립민족예술단) 등에서 작곡가로 활동한 북한의 음악가이다.

내용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배웠으며, 17살 때인 1942년부터 작곡을 시작하였다. 1945년 해방과 함께 본격적으로 작곡을 하였으며, 동년 9월에 결성된 조선예술문화협회 소속으로 활동을 하면서 <보통강 개수 공사의 노래> 등 여러 편의 가요곡을 발표하였다. 1947년까지 중앙보육학교 음악교원, 최승희무용연구소 음악교원 및 연주자로 활동을 하면서, 민요와 가야금산조를 채보하였고, 무용극, 가극, 관현악곡 등을 작곡하였다. 6.25 전쟁 시기에는 <조국을 위하여> 등 수십 편의 전시가요와 관현악곡을 창작하였고, 6.25 전쟁이 이후부터 1958년까지는 조선작곡가동맹 고전음악분화위원회와 조선음악출판사 편집부에서 활동하면서 혁명가요와 민요를 발굴하여 악보집으로 편찬하기도 하였다. 그후 음악대학을 다녔고 졸업 후에는 국립가무단, 모란봉예술단 등에서 작곡가로 활동을 하였다.
1985년에는 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았고, 그밖에도 김일성의 명함이 새겨진 시계와 훈장과 메달 등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10대 정강의 노래>, <로동은 노래라네 기쁨이라네>, <남쪽에서 온 편지>, <조선무곡> 등이 있으며, 가극 <밀림아 이야기하라>와 연극 <성황당>의 음악 창작에도 참가를 하였다. 편저서로는 『혁명가요곡집』, 『조선민요곡집』,『성악훈련곡집』 등이 있다.

관련어	공훈예술가, 국립가무단, 모란봉예술단
동의어	韓時亨
관련연구(남)	송방송, 『한겨레음악인대사전』, 서울: 보고사, 2012.
관련자료(북)	문학예술출판사 편, 『조선노래대전집』, 평양: 문학예술출판사, 2002.
참고자료	김덕균·김득청 외, 『조선민족음악가사전』, 연길: 연변대학출판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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