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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 [Fan Danc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무용 > 민속무용
9분류 작품
집필자 한경자
시기1957
제작자최승희
정의
부채를 들고 추는 신무용계열의 창작무용이다.
내용
남한에서 부채춤은 1954년 서울시공관에서 제1회 김백봉 무용발표회에서 독무의 형태로 초연되었다. 이후 1968년 멕시코올림픽을 맞아 세계민속예술제전에서 군무의 형식으로 재안무 공연되었고,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무대에서 250여 명이 펼치는 매스게임으로 확대되어 세계 속에 한국무용의 대표 작품으로 불리고 있다.
북한에서는 1957년 국립무용극장에서 창조공연되었다. 최승희는 부채춤을 통하여 북한 여성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서정시적 화폭으로 그리고자 하였다. 북한의 여성들이 새로운 시대에 새 삶을 찾고 자유와 행복의 꽃이 활짝 피어나듯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것이다.
『조선아동무용기본』에는 꽃을 상징하는 2인의 무용수가 꽃분홍색 의상과 부채를 들고, 잎사귀를 상징하는 12인의 무용수가 초록색 의상과 부채를 들고 밝은 햇빛아래 향기로운 꽃들이 만발하여 춤추는 자연스런 동작과 부채의 움직임으로 구성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이후 무복의 색상보다는 부채의 색상을 붉은색과 초록색으로 구분하여 군무 구성하는 것으로 변화되었고, 1995년 『부채춤』무보를 발간하여 그 춤과 음악을 기록·전수하고 있다.
부채춤은 접은 부채를 쥐고 휘감았다가 다리를 치고 펴는 동작, 부채를 머리 위로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 접었던 부채를 정지상태로 눕혀펴거나 세워펴는 동작 등 부채를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부채의 활용성 자체가 춤사위의 근간을 이루게 되는 독창성을 지닌다. 무용의 구도에 있어서도 우아한 춤가락들과 깨끗하고 의도적인 구도가 자연스럽게 배합됨으로서 군무형식이 가지는 특성을 살리고 무대의 전반적인 균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군무 부채춤은 높은 예술형상 수준으로 구성되어 제6차, 제7차, 제9차 세계청년학생축전 민족무용경연에서 각각 1등의 영예로 금메달을 수여받았다.
관련어 김백봉, 창부타령
관련연구(남) 안병주, 「김백봉 부채춤 연구」, 박사학위논문, 동덕여자대학교, 2005.
관련자료(북) 김정일, 『무용예술론』, 평양: 조선로동당출판사, 1992.
리순정, 『우리 나라 민속무용』, 평양: 예술교육출판사, 1991.
무용소품집, 『부채춤』,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5.
박종성, 『조선민속무용』, 평양: 문예출판사, 1991.
최승희, 『조선민족무용기본』, 평양: 조선예술출판사, 1958.
최승희, 『조선아동무용기본』, 평양: 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 1964.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이미지

부채춤

이미지명 : 부채춤

부채춤2

이미지명 : 부채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