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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병철 [Ri Pyongchol]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이지순
출생일1921년 6월 9일
사망일1995년
출생지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 94번지
정의
리병철은 남한출신의 월북 작가 중 하나이다.
내용
1921년 빈농 집안에서 출생한 리병철은 1935년 상경하여 진학하고자 하였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주에서 유리공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중등부 과정을 이수하였다. 1940년 귀국하여 혜화전문학교에 입학한 후 문학을 공부하였다. 1943년 12월 이원조의 추천으로 『조광』지에 <낙향소식>으로 등단하였다. 1945년 8월에 <새벽>, <소>를 발표하였으며, 1945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하였다. 1946년 김상훈, 유진오, 김상훈, 박산운, 김광현 등과 함께 공동시집 『전위시인집』을 발간하였다. 1948년에 이화여중 교사로 재직하였으며, 1949년 잡지 『신천지』에서 일하였다. 1949년에 리병철은 리용악도 연루되었던 ‘남로당 서울시 문련 예술과 사건’으로 체포되었다. 불온 삐라 살포의 중간 책임을 맡고 있었던 리용악의 지시로 리병철은 남한 체제를 부정하는 시를 썼고, 이로 인해 7년형을 언도받고 서대문형무소에 복역 중이었다. 6.25 전쟁 때 북한이 서울을 점령한 후 석방되어 바로 월북하였다. 이후 로동신문사 군사생활부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문예총 문학동맹과 조선작가동맹 시분과 지도원으로 활동하였다. 1954년 12월부터 교통성 파견작가로 청진철도관리국 산하 직장에서 생활하였으며, 청진제강소에 파견되어 노동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월북 후에 발표한 서정시로는 <나무를 심는 마음>(1954), <래일을 위하여>(1956), <환갑날>(1957), <휴가를 두고>(1957), <신혼부부>(1957), <백령임 고개>(1958), <대열>(1958), <잠들 수 없구나>(1959), <붉은 언덕에서>(1960), <새역사 첫장을 넘기며>(1961), <비단을 위하여>(1961), <하나가 천을 이기는>(1961), <더는 늙을 수 없다>(1961), <탄부의 기쁨>(1962) 등이 있다. 오랫동안 소식이 없다가 <탄생>(1981), <긍지>(1982), <우리는 아침에 산다>(1987), <그들은 구면이었다>(1988), <그 목소리 들려온다>(1988), <하늘>(1990) 등을 발표하면서 원로로서 재등장하기도 하였다.
동의어 李秉哲, 풍림, 風林, 이병철
관련연구(남) 이강언·조두섭, 『대구, 경북 근대문인연구』, 서울: 태학사, 1999.
이명재,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
이상숙 외, 『북한의 시학 연구 2 시(박호범~홍현양)』, 서울: 소명출판, 2013.
한경희, 「이병철 시연구」, 『어문학』, 82호, 2003.
참고자료 이강언·조두섭, 『대구, 경북 근대문인연구』, 서울: 태학사, 1999.
이명재,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
이상숙 외, 『북한의 시학 연구 2 시(박호범~홍현양)』, 서울: 소명출판, 2013.
한경희, 「이병철 시연구」, 『어문학』, 82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