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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칠 [Choe Sungchil]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이지순
출생일1933년 3월
사망일미상
출생지함경남도 함주군
정의
최승칠은 김일성 유일지배체제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시를 많이 창작한 시인이다.
내용
<평양은 일어선다>(1955), <미소>(1955)로 등장한 최승칠은 전쟁 후에 북한 문단을 이끌어 간 신진 시인 중 한명이다. 1956년에 김일성종합대학 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주로 신문기자로서 문필 생활을 하면서 창작 활동을 해 왔다.
그의 작품으로는 서정시 <봄우뢰>(1961), <기쁨의 담시>(1961), <평양의 밤에>(1970), <달리는 렬차에서>(1970), <위대한 의지>(1972), <광장에서>(1973), <분노의 노래>(1974), <숭고한 생애 앞에>(1976), <주체송가>(1977), <백두산>(1981) 등이 있으며, 시초 <통일거리>(1991), <사회주의신념>(1993), <만수대동상>(1995), <조국이 부르는 소리>(1998) 를 썼다. 그 밖에 수필 <광장에서>(1973), <평양에 사는 의미>(1979) 등이 있다. 시집으로 『빛나는 모습들』(1972)이 있고, 장편서사시 『창조의 영웅』(1992)을 출간하였다. 북한의 문예사전에서는 담시의 전형으로 <기쁨의 담시>를 꼽지만, 최승칠의 담시 장르명 아래 발표한 시는 <수령님과 용해공들>(『조선문학』, 1973.8)이 있다.
최승칠은 대남업무 종사자로서 1999년 8.15범민족통일대축전 행사 일환으로 조국통일상을 받았다. 조국통일상은 1990년 7월 25일 광복 45주년을 맞아 제정되었으며, 대남업무 종사자, 월북자, 밀입북자, 남한 재야인사, 6.25 전사자, 해외친북교포 등이 수여대상자이다.
최승칠은 김일성 유일지배체제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시를 많이 창작하였다. <봄우뢰>(1961)의 경우 여성 주인공이 혁명투사인 남편의 죽음이나 투옥을 계기로 혁명가의 아내에서 혁명전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최승칠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기쁨의 담시>(1961)는 휴일에 낚시하던 노인이 우연히 김일성과 만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일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아름다운 강산』(1966)에 수록되었던 <기쁨의 담시>는 이후 개작되어 『해방후서정시선집』(1979)에 수록되었다. 김일성에 대한 호칭이 극존칭으로 바뀌었고, 수사적인 부분도 삭제되거나 바뀌었다. 유일지배체제와 이데올로기 강화에 따라 가해진 개작으로 보인다.
최승칠은 체제를 선전하고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시를 주로 씀으로써 북한문단 중앙에서 활동했다고 할 수 있다.
관련연구(남) 이명재,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
참고자료 이명재,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

이미지

최승칠

이미지명 : 최승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