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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증 [Citizenship Card]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이지순
시기1949
제작자김춘희
정의
김춘희의 <공민증>은 공민이 된 기쁨과 체제 수호의 결의를 보여주는 시이다.
용례/관용구
시는 전편에 걸쳐 정론적이며 랑만적인 격조로 관통되여있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김춘희의 <공민증>은 8.15 해방 4주년 기념출판 『시집』(1946)과『서정시선집』(1955)에 수록되어 있다. 총 11연으로 구성된 서정시이다. 다만 『해방후서정시선집』(1979)에서는 9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의 변화 없이 분연된 것을 합연하는 식의 재구성이라 할 수 있다.
<공민증>은 북한을 자유와 행복을 약속하는 유토피아로 그리면서, 공민이 된 기쁨과 체제 수호의 결의를 보여준다. 이 시에서 공민증은 “조국의 이름으로 속삭이는/ 자유의 선포”이며, “참되고 거룩한 인민의 힘”의 상징으로 그려져 있다. 새로운 국가의 새로운 주인으로서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는 표식인 ‘공민증’은 “만약 조국이 요구한다면/ 인민을 위하고 나를 위하여/ 무엇 하나 아까울 것이 있겠는가/ 마지막 죽음이 찾는 순간에라도/ 우리는 조선의 공민임을/ 자랑할 뿐이다”에서 보는 것처럼 공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
새로운 체제가 약속하는 미래는 자유와 평화와 풍요로 맥락화된다. 민주개혁의 성과는 새로운 체제의 약속이 실현되는 증거로 재생산되었다. 시에서 북한은 새 생명의 원천으로 나타나며, 공민증은 새로운 체제가 약속하는 것들에 대한 당위성으로 상징되었다.
관련어 김춘희
관련자료(북) 사회과학원, 『문학대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0.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조선작가동맹출판사 편, 『서정시선집』: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5.
문예출판사 편, 『해방후 서정시선집』: 평양, 문예출판사, 1979.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문학대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0.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