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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다 [Spring Rain Falls]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이지순
시기
1963년
제작자
김희종
정의
<봄비가 내린다>는 ‘노래’가 세상에서 어떻게 효용될 것인지를 반성하는 서정시이다.
내용
<봄비가 내린다>는 5연으로 구성된 서정시로서, 조선문학예술총동맹이 편한 종합시집 『무지개』(1966)에 수록되어 있다.
1960년대에는 문학의 사회적 역할보다 개인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반성의 시각을 보여주는 서정시가 드물게 나타나기도 한다. 김희종의 <봄비가 내린다>(1963)는 ‘노래’에 대한 반성적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봄비가 내린다
들판에 언덕에
집집의 창문마다에
그 무슨 꿈을 속삭이며 봄비가 내린다
씨앗들은 다투며 싹을 틔우리
아기들의 눈망울엔 단잠이 깃드리
내리고 내려도 못다 풀
어머니의 사랑처럼 간절한 비
내 마음에도 밤새 내리며
가슴속 속속들이 적시며 무엇인가
간절히 들려주는 비의 소리는···
붓 들다 못다 한 일에
가슴은 아프고 저리고나
내가 뿌린 노래의 씨앗
무엇을 주었던가, 이 땅에···
아하, 봄비가 내린다···
봄비가 내린다···
―김희종, <봄비가 내린다>(1963) 전문
시는 싹을 틔우는 비와 대비하여 작가의 작품이 어떤 효용이 있는지를 자문한다. 혁명적 낭만성에 의한 미래전망은 마지막 연에서 영탄으로 귀결된다. 당파적이고 공민적인 열정으로 미래를 전망하고 희망하는 것으로 끝맺는 북한 시와 변별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북한 시에 나타나는 개인의 반성과 회고는 시대적 이상과 체제 긍정적인 효용성과 전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희종의 시가 내포하는 반성은 일반적인 전망으로 귀결되지 않는 대신, 작가의 내면을 성찰한 쪽에 기울고 있다. 이 시는 김희종의 개인시집인 『어디가나 사랑의 바다』(1985)에는 수록되지 않음으로써, 북한 시가 지향하는 바와 서로 같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관련어
김희종
관련자료(북)
최완규, 『무지개』, 평양: 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