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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돌 [Boudary Ston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이지순
시기
1946년
제작자
리호남
정의
리호남의 <지경돌>은 토지개혁의 감격을 소재로 한 시이다.
용례/관용구
시는 농민들의 진실한 체험세계로부터 우러나온 소박하고 절절하며 밝고 락천적인 생활정서로 일관되여있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리호남의 <지경돌>(1946)은 함경북도예술련맹의 『조국』(1946)과『서정시선집』(1955)에 수록되어 있다. 총 8연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정시이다.
‘지경돌’은 지역과 지역 사이를 구분 짓는 돌이라는 뜻이다. “밭이랑을 주름잡아/ 도사리고 앉은” 지경돌은 지주의 땅을 상징한다. 소작농에게 지경돌은 원한과 빈궁의 상징이기도 하다. 토지개혁으로 농민의 땅이 된 이후에는 “인민의 지경돌”이 되었다. 시는 “김장군 초상, 더 높이 걸어/ 내 마음의 거울”을 삼아 김일성에 대한 감사를 드러내고, “민주의 피가 되고 살이 될 현물세/ 내 먼저 바치고” 보람과 행복으로 가득한 미래를 계획한다.
북한에서 이 시는 토지개혁의 혜택으로 땅을 갖게 된 농민들의 사상정신 생활에서 일어난 변혁을 그려내면서 근면한 노동과 풍년으로 김일성의 은덕에 보답하려는 농민들의 염원을 생동하게 노래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과 김일성의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 토지개혁은 북한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인 것이다.
관련어
리호남
관련자료(북)
조선작가동맹출판사 편, 『서정시선집』,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5.
사회과학원 편, 『문학대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0.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