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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 [In the Plai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이지순
시기1951년
제작자최석두
정의
전쟁을 원호하는 후방 인민의 영웅성을 소재로 한 시이다.
내용
13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석두의 시집 『새벽길』(1957)에 수록되어 있다. 1951년에 창작된 이 시는 전쟁 승리를 위해 싸우는 후방 인민들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13연이지만, 1연은 2행~4행정도이며, 짧고 리듬감 있게 구성되어 있다. 시는 추수를 앞둔 가을 들판을 배경으로 한다. 전쟁터에 나간 “영용한 아들딸”과 “사랑하는 남편을 그려” 일구어낸 들판은 후방의 인민들과 전선의 용사들이 “영웅의 뜻”을 간직한 점에서 서로 일치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삭은 “알알이 탄환이 되어/ 원쑤의 골통을 꿰뚫어줄 것”과 “싸우는 전선에/ 싸우는 고향 소식을 전하여/ 우리 용사들/ 더욱 불타게 할” 것이라고 진술한다.
그의 시는 북한에서 심각한 극적 체험에 기초하면서 전투적 호소성이 강하며, 사상감정이 참신하고 진실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북한 문학에서 전쟁을 원호하는 후방 인민은 영웅적으로 표상된다. 주체문학에 오면 사회주의적 애국주의와 대중적 영웅주의로 구현되지만, 최석두의 시에서는 전쟁의 급박한 순간을 반영하듯 짧은 호흡을 통해 강렬한 적대의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관련어 최석두
관련자료(북) 최석두, 『새벽길』,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