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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중 [Kim Konchung]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회화 > 판화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17년 1월 30일
사망일1971년 10월 5일
출생지함경남도 흥원군 경포리
정의
김건중은 배운성과 쌍벽을 이루었던 판화가이다.
내용
1932년 청진의 소학교를 다니고, 경성중학교를 졸업하였다. 1941년 문화학원 미술과를 졸업하였다. 외국에서 해방을 맞이하고 1949년 귀국 후에 서울중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다. 1951년 초부터 청진의 조선미술가동맹 함경북도위원회에서 그림수업을 받았다. 1958년 함북일보사의 미술가로 활동하였다.
그의 판화는 다양한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을 보여주는 <김책제철소>(1957), <야금공들>(1958), <용해공>(1958)과 같은 작품들과 ‘영웅적인’ 인물의 창조에 치중한 <빨찌산녀장군 김학실영웅>(1959), <만강에서의 연예공연>(1968) 등으로 나뉜다. 전후에 화공 생활을 할 때의 초기 작품으로 <김책제철소>(1957), <기다리던 날> 등의 작품을 창작하였다. 1958년부터 신문사에서 일하며 <야금공들>, <용해공>과 같이 사회주의 사회를 반영한 판화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김건중의 판화는 초기 흑백판화에서 채색판화로 변화하였는데, <푸른 언덕으로>(1961~1963)와 같은 단색판화 <만강에서의 연예공연> 등의 다색판화를 제작하였다.
김건중은 구도의 동적 요소, 섬세한 선의 필치, 절제된 색의 사용을 통해 주제를 집약적으로 표현하였다. 북한에서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사이 15년의 창작생활 동안 북한 미술계의 판화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참고자료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