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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용 [Chon Sunyong]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회화 > 유화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24년 6월 9일
사망일1992년 4월 14일
출생지함경남도 함주군 주북면 부민리
정의
전순용은 주체 사실주의 작품을 그린 유화가이다. 창작 중반에 조선혁명박물관 전속 화가로 조선화 창작을 하였다.
내용
1938년 주북소학교, 1941년 함남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 일본 제국미술학교에 입학하여 유화를 배웠으며 1944년 중퇴하고 귀국하였다. 해방 후 함흥여자중학교, 함흥영생여자중학교의 미술교사로 1년 재직하였다. 이후 1953년까지 조선미술가동맹 함경남도위원회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1953년부터 1976년까지 조선미술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조선미술가동맹 함경남도위원회 사업을 담당하였다. 1960년 조선혁명박물관 전속화가로 박물관 전시를 위한 역사화를 그렸다. 1962년부터 1976년까지 동맹의 유화분과 위원, 조선화분과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76년부터 함경남도 락원군에서 창작생활을 하였다.
<고원빨찌산 미둔전투>(1953)를 포함한 초기작품은 유화였으나 1960년대 북한의 문예정책에 따라 조선화를 그리기 시작하였다. 조선화 <갑신정변>(1960)은 큰 화폭에 군상을 대담하게 표현하여 조선혁명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이외에도 전순용은 김일성과 항일운동가들의 초상을 그렸다. <눈이 내린다>(1985)는 전순용의 말기 작품으로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동상을 보러 온 장군과 가족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 작품은 북한 미술계에서 사색의 깊이와 함축적 표현으로 전순용의 원숙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참고자료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