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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마을의 녀성들 [Namgang Village Wome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미술 > 회화 > 조선화
9분류 작품
집필자 박계리
시기1966년
제작자김의관
정의
김의관이 그린 <남강마을의 여성들>은 6.25 전쟁 중의 용감한 여성들을 주제로 제작한 조선화로서 196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용례/관용구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시식량생산을 위하여 영웅적으로 싸운 남강마을녀성들의 불굴의 투쟁모습을 형상한 작품이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북한의 현대화된 조선화는 화단의 논의를 통하여 인물 중심의 구상화, 채색화를 위주로 사실주의적 느낌을 위한 명암법을 사용하여 입체감을 강조한다. 1965년 김일성은 담화를 통해 채색화를 중심으로 조선화를 발전시킬 것을 선포하였고, 김의관의 <남강마을의 녀성들>은 담화 직후인 1966년 제작된 작품으로 김일성이 매우 만족해한 작품이다. 1966년 ‘제9차 국가미술전람회’의 입상작이다.
<남강마을의 녀성들>은 6.25 전쟁 중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남자들 못지않게 후방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여성들의 모습을 주제로, 총과 볏짚을 진 여성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좌우를 살피며 소를 몰고 강을 건너고 있는 장면을 그렸다. 앞을 주시하는 눈동자, 굳게 다문 입으로 장총을 쥐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용감성을 부각시키며, 목을 길게 빼든 소의 긴장된 행태를 통해 긴박감이 화면 전체로 확장된다. 화면의 윗부분을 잘라 가로로 긴 화면을 구성한 것 또한 긴장감과 긴박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화면은 중심에 총을 쥔 여성에 감상자의 시선이 집중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입체감이 잘 표현된 총에서 시작되는 관람자의 시선은 이 총을 쥔 여성에서 다시 소로, 다시 옆에 볏짚을 쥔 여성으로 이어지며 오른쪽으로 흐른다. 왼쪽 끝에 흐릿하게 보이는 인물과 화면 중앙에 선명하게 강조된 인물의 배치는 화면의 깊이감을 만들어낸다. 시선의 흐름과 깊이감은 채도, 명도를 비롯한 묘사의 밀도를 조절한 것에서 비롯된다. 화면 중심의 총을 쥔 여성은 강한 채색의 사용과 더불어 조각상처럼 또렷하게 형상화되어 있지만, 그 옆의 여성과 볏짚은, 담백한 채색을 사용하여 평면적으로 형상화했다.
<남강마을의 녀성들>은 북한 미술계에서 1960년대 발표된 조선화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어 김의관, 국가미술전람회
동의어 남강마을의 여성들
관련연구(남) 박계리, 「박계리의 스케치北 (6), 남강 여인, 억센 손에 장총 부여잡고 전진」, 『통일한국』, 342호, 2012.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참고자료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이미지

남강마을의 녀성들

이미지명 : 남강마을의 녀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