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북한예술문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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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Balsam; Touch-Me-Not]

정의: 봉선화를 소재로 한 서만일의 서정시이다.
내용: 4연으로 된 서정시로, 서만일의 개인시집 『봉선화』(1955)에 수록되어 있다. 시의 말미에 “1951. 3”이 표기되어 있어 전쟁 중에 창작된 시로 추정된다.
서만일은 이 시가 수록된 시집 『봉선화』를 출간하였을 때, “따뜻한 인간의 감정이 잘 묘사된”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서만일은 “영웅적 우리 인민의 모습을 현실의 각방면에 비추어 다채롭게 묘사하려고 시도”하여 “위대한 삶을 향하여 앞으로 진군하는 우리 인민들의 모습을 부드러운 정서적 감정으로써 묘사”한 서정시를 쓴 것으로 평가되었다. 봉선화는 여름이면 어느 곳에서나 피는 꽃이다. 이 시는 손톱에 꽃물을 들인 간호원의 손길에서 전사들이 고향을 숨 쉬고, 내일의 힘을 기르는 것으로 서정화 되었다.

관련어	서만일
관련자료(북)	김하, 「시집 『봉선화』」, 『조선문학』, 5호, 1956. 서만일, 『봉선화』,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5.
참고자료	김하, 「시집 『봉선화』」, 『조선문학』, 5호,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