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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로강기슭에서 [At the Edge of the Tongno River]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최진이
시기
1951년
제작자
김학연
정의
<독로강기슭에서>는 소꼽시절 동무이자 ‘공화국영웅’으로 불리던 김옥근을 노래한 김학연의 시이다.
내용
<독로강기슭에서>는 북한에서 6.25 전쟁의 영웅으로 불리는 김옥근을 노래한 서정시이다. 4절로 된 수려한 시어와 기발한 시적 구성, 짙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의 대상인 김옥근은 시인의 어린 시절의 벗이다. 전선에서 ‘적의 화점을 가슴으로 막고’ 전사한 벗의 소식을 접하고 시인은 자신의 고향이면서 벗의 고향이기도 한 독로강 기슭을 찾았다. 시는 독로강 기슭에서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시작한다. “두어머니가 나오시군 하셨다…/너의 어머니는 너의 뺨을/나의 어머니는 나의 뺨을/오래오래 만지여 주셨구나”라는 시적 진술은 영웅 개인에 대한 찬사가 아니라, 소박한 시어로 자신과 영웅을 동시에 노래한다. 이 시의 서정성은 전사 장면에서도 드러난다.
비발치듯 적탄은 쏟아져
원쑤들의 탄우
머리우를 스치던
그 시각에
이미 불을 안은 너의 마음은
고지우 원쑤놈의
턱에 가닿았고
너의 숨소리 차츰 높아가던
그 시각에
동무야! 너는
생각해보았으리라,
사람이란 살아서만이
세상에 즐거운 일
기쁜 일
아름다운 모든 일을
스스로가 꾸밀 수 있다는 것을..
이 시가 노래하려는 영웅이 한 명 더 있다. 김옥근이 시적 대상이긴 하지만, 김창걸 또한 전쟁영웅의 모습으로 시화되었다.
두 어머니와 두 영웅, 한 시인이 나오는 소설 같은 이야기를 서정시로 성공적인 묘사를 해냈다. 시인은 다시 독로강 기슭으로 돌아와 시를 맺고 있다. 이 시는 톡톡 튀는 시어와 예상치 못한 전개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지 않는다. 소꿉놀이 친구의 죽음을 소박한 시어로 긴 호흡을 가지고 평이하게 노래한다. 그 이면에는 죽음을 불사한 전쟁 수행, 죽음에 이르게 한 ‘원쑤’, 미국에 대한 적개심이 있다.
관련어
김학연
관련연구(남)
이상숙 외 편, 『시: 구희철~박팔양』: 소명출판, 2013.
관련자료(북)
『이른 봄』,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8.
이미지
독로강기슭에서
이미지명 : 독로강기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