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북한예술문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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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작영화 [multi-part film]

정의: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편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영화 형식을 의미한다.
내용: 다부작 영화는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편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영화 형식을 의미한다. 북한을 대표하는 다부작 예술영화로는 <민족과 운명>, <조선의 별> 시리즈가 있다. 같은 다부작 영화지만 형식에서는 차이가 있다. 10부작인 <조선의 별>은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민족과 운명>은 ‘내 나라 제일로 좋아’를 주제로 하면서 <최현편>, <노동계급편> 등으로 독립된 주제가 있다. 각 편은 다시 몇 부의 영화로 이어지는 2중 구조로 되어 있다. 즉 <민족과 운명> 제1부~4부는 <최현덕편>이고, 6부~7부는 <차홍기편>이다. 이렇게 몇편의 영화가 모여서 하나의 편을 이루고, 각각의 편이 모여서 <민족과 운명> 전체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다부작영화의 대표적인 <민족과 운명>의 경우에는 1991년부터 제작에 들어가 처음 1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김정일의 지시로 20부에서 50부로 늘어났다가, 최근에는 다시 100부를 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관련어	<조선의 별>, <민족과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