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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윤기 [Sok Yunki]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가
9분류
인물
집필자
박태상
출생일
1929년 10월 22일
사망일
1989년 4월 28일
출생지
경상북도 달성군 동촌면
정의
석윤기는 학생 시절 반미 운동을 하다가 6.25 전쟁 때 북한군에 입대한 후 27세 때 처녀작 <두번째 대답>을 발표했다. 이후 59세 까지 창작생활 30여년에 걸쳐 10여 편의 장·중편소설과 많은 단편소설을 창작하였다.
용례/관용구
장편소설 『대지는 푸르다』, 『혁명의 려명』, 『은하수』에 나오는 차광수, 김혁 등은 조선혁명의 여명기에 김일성을 충성으로 받들고 옹위하던 청년공산주의자들의 전형이다. 최길상, 『주체문학의 새경지』,1991.
내용
작가 석윤기(石潤基)는 1929년 10월 22일에 경상북도 달성군 동촌면의 가난한 농군집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부모를 따라 북간도에 가서 망국민의 한을 체험한 바도 있다. 그러다가 조국에 돌아와 대구에서 중학교를 다니며 문학수업을 했다. 그 후 1947년에 서울에서 성균관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하고 교통운송업 일이나 <예술평론>의 기자 생활도 지내면서 반미(反美) 투쟁을 했다고 전한다. 그러다 6·25 전쟁 때 북한군(의용군)에 입대하여 운전병으로 일하며 참전했다. 석윤기가 작가로서 인정받기 시작하기는 휴전 이후 전상자병원에서 첫 단편소설 <두번째 대답>(1956)을 써서 호평을 받을 무렵이다. 그 후 작가동맹출판사에서 기자생활을 하면서 중편소설 <전사들>(1960)과 <청춘의 길> 등을 내놓았던 것이다. 북한문학사를 보면 그는 <포화 속에서>의 작가 김재규, <포성>의 작가 정창윤 등과 함께 “전화의 나날 전사배낭을 메고 대오에서 싸우던 병사 출신의 젊은 세대 작가들”로 분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1950년대 후반에 <특수차 37호>, <경쟁> 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모습을 보인 후 1960년대 초에 <전사들>, <폭풍우>라는 소설로 주목을 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전사들>은 6·25 전쟁 당시 “한 개 중대 역량으로 연대의 중요한 작전상 지탱점인 두무령을 사수함으로써 삼두봉에 둥지를 틀고 있는 2개 연대의 적들을 일격에 격파하고 진지방어전에로 넘어가는 박대우중대의 영웅적 투쟁을 형상화”한 작품이라 소개되어 있다. 북한문학사에 따르자면 “이 작품은 전쟁현실을 취급하면서 성격 창조에서나 언어문체적인 면에서 낭만성이 풍부한 특성을 보여줌으로써 작가의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라고 한다. 그리고 이 무렵에 「큰 문학에 대한 작은 의견」(1962) 등의 평론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장편 <시대의 탄생>을 떠나서 그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1963년에 <행복>이라는 단편을 쓴 그는 1964년 11월에 그 대체적인 줄거리를 밝힌 다음, 그 해 12월에 제1부를 발표하면서 2부작인 장편 <시대의 탄생>을 썼는데, 이 소설이 그에게 소설가로서의 명망을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무렵 그는 「장편소설은 몇 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지는가」(1965)라는 평론을 남겼다. 1966년까지 쓰여진 <시대의 탄생> 제1부는 “사회주의 전면적 건설을 위한 투쟁시기에 창작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을 주제로 한 소설문학의 대표작이며 장편소설문학의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의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석윤기는 김정일에 의해 주도된 <불멸의 력사> 총서 집필에 참가하였다. 1930년, 파괴된 혁명조직을 복구하고 농촌 지역을 혁명화하면서 조선혁명에 관한 주체적인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는 등의 만주와 조선에서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형상화한 <대지는 푸르다>(1981)를 쓰는 한편, 직접 김정일을 대상으로 <기억>(1985)이라는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그 외에도 총서 “불멸의 력사”의 일부인 <고난의 행군>, <두만강지구> 등 항일무장투쟁을 형상화한 장편을 써냈다. 장편 <고난의 행군>은 1938년 11월에서 1939년 4월까지의 것으로 “일제의 발악적인 토벌 공세 속에서 조국진군의 길을 열어 나가는 조선인민혁명군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두만강지구>는 1939년 10월부터 1940년 시기의 일로 구체적으로는 김일성이 국경을 넘어 무산지구에 진출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한편 그는 혁명가극 <피바다>를 소설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주의 혁명가를 그린 소설로 <무성하는 해바라기들>(1970)이란 장편도 썼다. 이 소설은 1920년대 말에서 1930년대 초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노선도 없고 방법론도 없는 거듭되는 투쟁의 실패 속에 표류하던 한 인테리 청년이 모진 난관과 시련 끝에 참된 인생과 보람을 누려 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주체형의 혁명가의 성장 과정과 조선 공산주의 운동 발전의 본질을 심오하게 일반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그의 대부분의 창작은 북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평양시 창작실”과 “우산장 창작실”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1982년 4월에는 노력영웅이라는 칭호를 받으면서 국기훈장 제1급을 수훈 받았으며 1985년에는 작가동맹 대표단장으로 소련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주로 문학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인 4.15 창작단의 단장을 지냈다. 1986년 9월에는 작가동맹 위원장에 올랐으며 그 해 11월에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및 동 상설회의 의원이 되었다. 한편 1988년에는 북한의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받기에 이른다. 그가 세상을 떠난 것은 그 이듬해인 1989년 4월 28일의 일로 그의 나이 59세였다. 그는 6.25 전쟁 후에 남한에서 월북하여 전후의 북한 문학을 이끌어 간 제 2세대 작가 중에서 큰 활약을 보인 작가로 평가된다.
관련어
고난의 행군
,
무성하는 해바라기들
,
시대의 탄생
,
불멸의 력사
,
4.15창작단
,
노력영웅
,
김일성훈장
동의어
石潤基
관련연구(남)
전영선, 「북한문화예술인물(34): 김일성상 계관 작가 '고난의 행군' 석윤기, 혁명작가 김사량」, 『北韓』, 349권, 2001.
김은정, 「석윤기 연구」, 『世界文學比較硏究』, 26권, 2009.
김진아, 「석윤기 소설 연구: 천리마 시기 『조선문학』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統一問題硏究』, 25권, 2004.
참고자료
윤종성 외, 『문예상식』,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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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윤기
석윤기2
석윤기
이미지명 : 석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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