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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심장 [Ardent Heart]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박태상
시기1984년
제작자변희근
정의
<뜨거운 심장>은 변희근이 쓰고 1984년 평양의 문예출판사에서 간행된 소설 작품이다.
용례/관용구
장편소설 『뜨거운 심장』에서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고 노동계급을 비롯하여 사회정치생활경위가 복잡한 계층모두를 1호 용광로보숙동사에 불러일으키는 신철민책임비서의 형상은 사람들의 가슴에 얼마나 뜨겁고 친근하게 안겨오는가. 오승련, 『주체소설문학건설』, 1994.
내용
1984년에 작가 변희근이 창작한 작품이다. 로동당의 당일꾼이 지닌 김일성식 사업 방법과 정신적 풍모를 제대로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인공인 신철민은 당의 신임을 받아 어느 한 제철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책임비서로 사업하게 된다. 그가 배치되어 1년이 되어오는 때에 1호 용광로 대보수공사문제가 제기된다. 그런데 지배인 리형삼이 한 톤의 철이라도 더 뽑으려는 욕망으로 공사를 미루어 온 데다가 기사장 임영택의 일하는 태도로 인하여 일이 완만하게 진행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용광로의 밀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금속공업부에서 부부장 차병진이 내려와 사고의 책임을 전적으로 지배인에게 씌우면서 호된 욕설을 퍼붓는다. 이 무렵 도외 사업을 현지지도하던 김일성의 교시를 관철하기 위한 조직 정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나가는 신철민은 당사업방법대로 대중 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을 가르치며 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간다. 그는 특히 건설과의 박정호 기사와 제대군인 출신의 연공 김석철과의 사업에 힘을 쏟는다. 박정호 기사는 1.4후퇴 시기에 적들의 강요에 의하여 일시나마 과오를 범하였지만 전후복구건설시기 위훈을 떨침으로써 동지들의 믿음 속에 당원의 훌륭한 영예를 지닌 사람으로 그려진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책임지고 일하던 전공기 설치작업에서 뜻하지 않은 오작사고를 내여 당의 책벌을 받게 된다. 박정호 기사는 자기가 받은 책벌로 인하여 고민이 컸지만 스스로 남몰래 4년 세월 용광로 보수 시공 조직설계를 계속해간다. 그의 아픈 심정을 헤아리는 과정에 신철민은 바로 박정호 기사가 1호 용광호 확장공사를 석 달 동안에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안을 작성한 것을 알게 된다. 때마침 제대군인 출신인 연공 김석철이 용광로를 해체하지 않고 통째로 넘겨 뜨려 공사기일을 앞당길 수 있는 대담한 안을 내놓는다.
그러나 그들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안들은 처음부터 다섯 달짜리 시공조식설계를 주장하는 임영택과 그의 안을 지지하는 차병진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러나 신천민은 동요 없이 박정호와 김석철의 대담한 혁신안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동자들을 조직 동원한다. 그 나날에 신철민은 개인적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다. 전쟁시기 척추에 입은 치명상으로 하여 10여 년을 전상자병원에서 생활하는 아내 송금심의 병세가 몹시 위독해진 것이다. 신철민은 병원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혁명임무수행을 위하여 병원에 가는 것을 뒤로 미룬다. 그러면서도 그는 박정호 기사의 아이가 급병으로 앓고 있는 병원에서 그의 아버지가 되어 밤을 지새운다. 신철민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드디어 용광로를 통째로 넘어뜨리는 어려운 일을 성과적으로 이끌어나간다. 이날의 시험은 기중기가 파손되어 실패로 끝난다. 그러자 차병진은 공사를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기사장 임영택도 그에 맞장구를 치며 추종해나간다. 하지만 신철민은 사소한 동요도 없이 지배인 리형삼과 노동계급을 격려하여 대형 중기시험을 끝내 성공시키게 하고 용광로대보수확장공사를 두 달 동안에 성공적으로 끝낸다.
이 소설은 북한에서 제철소당위원회 위원이며 노력영웅인 제관직장 고문 장범도를 비롯하여 오랜 노동계급들과 김석철을 비롯한 새 세대 노동계급들이 제철소의 주인으로서 김일성과 당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주체형의 당일꾼의 형상을 진실되게 창조한 장편소설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어 변희근
관련연구(남) 박태상, 「‘생명수’에 나타난 북한 농촌의 수리화 사업」, 서울:『북한의 문화와 예술』, 깊은샘, 2004.
관련자료(북) 변희근, 『뜨거운 심장』, 평양: 문예출판사,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