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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름 [Fiery Cloud]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총서형식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박태상
시기1991년
제작자박현
정의
박현이 1991년에 창작한 소설로서 6.25 전쟁 시기 온갖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김일성에게 충직한 주체형의 공산주의 혁명가로 성장해가는 김정일의 어린 시절을 다룬 작품이다.
용례/관용구
불멸의 혁명역사 중에서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부문을 수록한 장편소설 『불구름』이 나온 것은 우리 소설문학의 자랑이며 영예이다. 최길상, 『주체문학의 새 경지』, 1991.
내용
총 3편을 혁명적 수령관을 매개로 하여 연결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는 『불구름』은 1편에서는 3년간의 전쟁현장에서 목격한 북한군들의 승리에 대한 집념과 후퇴과정에서 남편을 잃은 부녀자들의 투쟁과정에 대한 서술을 통해 이것을 체험하는 소년 김정일의 신념을 묘사하였다. 2편에서는 북쪽의 먼 후방인 농촌지방과 최고사령부에서의 어린 김정일의 체험을 다루면서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일하는 아버지 김일성을 보고 아들로서만이 아니라 전사로서 그를 받들어 모셔야 하겠다는 수령관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그렸으며, 3편에서는 만경대혁명학원에서의 학습을 통해 주체적 혁명과업을 떠맡을 지도자로의 자질을 체득해가는 김정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총서 “불멸의 향도”에 속하는 장편소설이다.
1편에서는 1.4후퇴 때 김정일의 체험과 성장의 나날들을 그리고 있다. 이때 북한군들과 대중들의 투쟁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김일성에 대한 흠모의 정을 깊이 간직하고 김일성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것을 의무로 여기는 고결한 풍모를 갖추어 나가게 된다. 어린 동생 경희를 데리고 영실 아지마(김형권 선생의 딸)와 함께 머나먼 길을 떠난 김정일은 노상에서 미군들의 폭격에 남편을 잃고도 꿋꿋이 일어서는 강분녀와 숨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계를 부탁하던 노동자의 모습을 본다.
2편에서는 북쪽의 먼 후방인 농촌지방과 최고사령부에서의 김정일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이 2년째 계속되는 동안 전선에 있는 아버지를 그리지 않은 적이 없지만, 자신의 감정은 내색하지 않고, 아버지가 사람들이 한데 모여 공부할 수 있도록 분교를 다시 꾸리자고 사람들을 다독거린다. 그리고 최고사령부에서 생활하면서 김일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하는 일에 정력을 쏟아 붓는다. 김정일은 불철주야로 사업하는 김일성의 모습과 폭격으로 파괴되고 불타는 평양거리를 보면서, 또 영실이의 가슴 아픈 희생을 통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김정일은 꿈 많던 어린 시절과 작별하고 만경대혁명학원에서 단련되기 위하여 최고사령부를 떠날 것을 결심하면서 노래 <조국의 품>을 짓는다.
3편에서는 김정일의 만경대혁명학원에서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혁명학원에서 김정일은 김일성이 혁명사상을 체득해 나가며 혁명에 필요한 자질과 품격을 갖추어나간다. <불구름>에서 김정일이 아버지의 산보길을 먼저 걸어보면서 돌부리도 들추어내고 낮게 드리운 나뭇가지도 꺾어버리는 장면, 아버지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편지를 쓰는 장면 등을 서술한다.
북한 문예 이론서들은 <불구름>이 전쟁의 포화 속에서 어릴 때부터 김일성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을 지니고 그 실천적 모범을 보여준 김정일의 풍모를 큰 형식의 문학작품으로 형상함으로써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한다.
관련어 박현, 불멸의 향도 총서
대응어 불멸의 력사 총서
동의어 불멸의 향도 총서
관련연구(남) 박태상, 『북한의 문화와 예술』, 서울: 깊은샘, 2004.
관련자료(북) 윤기덕, 『수령형상문학』, 평양: 문예출판사, 1991.

이미지

불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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