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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아들 [Son of the Party]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중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오태호
시기1961년
제작자리북명
정의
<당의 아들>은 의학적 치료 과정을 통해 공산주의 사회건설에 참여하는 천리마 시대의 인간형을 형상화하고 있는 리북명의 중편소설이다.
내용
<당의 아들>은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한의 중요한 공업지대의 한 구역인 함경남도 함흥을 배경으로 1960년대 천리마 운동 시기 북한사회의 특징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각 장은 1장 ‘전투는 어디서나 벌려지고 있었다’, 2장 ‘의학은 이미 죽음을 선언했다’, 3장 ‘제발 누나라고 불러주렴’, 4장 ‘서로 다른 두 구상’, 5장 ‘남은 방법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6장 ‘미라새는 노래한다’ 등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주인공은 비료공장 병원의 외과과장 장민우이다. 그는 11월 중순 공장이 밀집한 함흥의 공업지구에서 비료공장 노동자들의 직장 환경과 위생문화 사업을 돌보는 일꾼이다. 그러던 어느 날 화상을 입은 소년 남수가 병원에 이송되어 오고, 비료공장의 전기기계 수리직장에서 일하는 남수 어머니는 남수를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민우는 화상을 입은 노동계급의 아들 남수에 대해 애착을 느끼면서 이미 의학적 죽음을 선고받은 소년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민우는 그의 동료 의사들 앞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하지만 동료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다.
간호원들의 성원과 친구들의 응원 속에 마침내 1차 피부이식 수술이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의 염려 속에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남수는 통증과 고열에 시달리게 된다. 그 뒤 2차 피부이식 수술이 시도되고 남수는 기적적으로 생명을 되찾아 간다. 그러던 중에 남수는 병원에서 새로운 비날론 공장 준공 경축 행사일을 맞이하게 되고 그날 민우는 그에게 자랑스런 소년 단원복장을 입혀 준다. 경축식장에서 남수 일행이 김일성의 치사를 듣는 것으로 작품은 마무리된다.
결국 이 작품은 당의 아들이자 노동자계급의 아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적 애정과 치열한 연구를 지속하는 전문의를 통해 1960년대 천리마 기수의 전형을 형상화하고 있다.
관련어 리북명
관련연구(남) 이명재 편,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