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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수법 [technique of recollectio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이론-공통 > 이론 > 개념
9분류 개념
집필자 오태호
정의
회상수법이란 문학예술작품에서 이미 지나간 사건이나 생활을 등장인물들이 회상하는 방법으로 이야기줄거리를 전개시키는 수법을 말한다.
내용
회상수법은 문학예술작품에서 이야기 줄거리(서사)의 흐름에 다양한 굴곡을 조성하여 예술적 형상을 인상 깊게 만드는 데에 효과적인 기능을 한다. 따라서 회상수법은 형상의 논리, 생활의 논리에 맞게 진실하게 주어져야 한다.
김정일은 “영화에서 회상은 언제나 자기의 독특한 얼굴을 가지고 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합니다. 회상의 계기와 목적이 뚜렷하지 못하면 하나의 설명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라고 지적하여 회상의 각인 효과와 목적성을 강조한다.
북한에서는 회상의 계기와 목적을 옳게 설정하는 것이 회상수법을 활용하는 데에서 중요한 요구임을 강조한다.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의 회상의 계기는 필연성과 타당성이 핵심이다. 그리고 회상수법의 목적은 인물들의 성격을 살리고 주제 사상을 형상적으로 해명하는 데에 두어야 한다. 회상수법은 문학예술작품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특색 있게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된다.
남한에서는 회상(소급제시)과 예상(사전제시)을 시간 교란의 두 가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문예이론가인 제라르 쥬네트가 『서사담론』에서 이야기와 담화 사이의 불일치를 말하기 위해 고안해낸 방법이다. 시모어 채트먼에 의하면 영화에서의 회상(플래시백)과 예시(플래시포워드)에 해당된다.
관련연구(남)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편, 『문학비평용어사전 하』, 서울: 국학자료원, 2006.
제라르 쥬네트, 권택영 역, 『서사담론』, 서울: 교보문고, 1992.
시모어 채트먼, 김경수 역, 『영화와 소설의 서사구조』, 서울: 민음사, 1999.
관련자료(북)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