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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악 [Ri Yongak]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이경수
출생일1914년 11월 23일
사망일1971년 2월 15일
출생지함경북도 경성군 경성면 수성동
정의
리용악은 일제시대 하에서 시인, 기자로 활동하다가 6.25 전쟁 때 월북하여 조선문학동맹에서 활동한 시인으로 1957년 『리용악시선집』을 조선작가동맹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용례/관용구
리용악의 시창작의 특징은 공장과 농촌, 어촌 등 생활무대가 넓은것이며 근로하는 인민들의 창조적생활에 대한 기쁨과 랑만의 세계가 조국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시적화폭속에서 그윽한 향토적서정을 가지고 풍기고있는 것이다. 『문학예술대사전 상』, 1988.
내용
리용악은 1946년 조선문학가동맹의 시분과위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던 중, 1949년 8월 해방기 좌익 투쟁에 참여하다가 체포되어 10년형을 언도받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으나 6.26 전쟁 도중 풀려나 월북하였다.
리용악이 전쟁 시기에 쓴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원쑤의 가슴팍에 땅크를 굴리자>, <평양으로 평양으로>, <모니카 펠톤 녀사에게>, 연작시 <싸우는 농촌에서> 등이 있다. 1951년부터 1952년 7월까지 조선문학동맹 시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56년 11월부터 조선작가동맹출판사 단행본 편집부 부주필로 활동하였다. 1956년 『조선문학』 8월호에 발표한 <평남관개시초>가 조선인민군 창건5주년기념 문학예술상 1956년도 시 부문 일등상을 받았다. <평남관개시초>는 평남관개공사를 통해 반외세‧반계급 의식을 드러내고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리용악이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갔음을 시사해 준다. 1957년에는 조선작가동맹출판사에서 『리용악시선집』을 출간하였다. 『리용악시선집』 출간 이후에도 <듬보비쨔>, <꼰스딴쨔의 새벽>, <기발은 하나>, <영예 군인 공장촌에서>, <빛나는 한나절>, <봄의 속삭임>, <어느 한 농가에서>, <땅의 노래>, <붉은충성을 천백배 불태워>, <오직 수령의 두리에 뭉쳐>, <날강도 미제가 무릎을 꿇었다>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1969년에 <날강도 미제가 무릎을 꿇었다>를 발표한 이후로는 더 이상 시작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용악은 월북 이후 초창기 북한 문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시인으로 평가되며, 월북 이후 시 작품은 이전에 보여준 다양한 기법적 특징을 계승하고 있다. 서사지향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쟁기의 시에서는 승리를 확신하기 위한 목적에서, 전후복구 및 사회주의 건설기의 시에서는 사회주의 국가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에서 청년의 표상을 적극 활용한 리용악은 북한 문예정책에 충실한 시를 창작하기는 했지만, 청년의 표상을 통해 시에 특유의 서정성을 불어넣음으로써 생동감 있는 시적 효과를 발휘하였다. 그럼으로써 북한이 지향한 근대국가 체제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관련어 평남관개시초, 리용악시선집
동의어 이용악, 李庸岳
관련연구(남) 이경수, 「월북 이후 이용악 시에 나타난 청년의 표상과 그 의미」, 『한국시학연구』, 35호, 2012.
이경수, 「『리용악시선집』 재수록 작품의 개작과 그 의미」, 『한국근대문학연구』, 25호, 2012.
송지선, 「월북 후 이용악 시의 서사지향성 연구」, 『한국언어문학』, 69호, 2009.
김인섭, 「월북 후 이용악의 시세계: 『리용악시선집』을 중심으로」, 『우리문학연구』, 15호, 2002.
관련자료(북) 리용악, 『리용악시선집』,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7.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이미지

리용악1

이미지명 : 리용악1